한 달 전 부상당한 알리송, 복귀 시기 오리무중

레벨아이콘 제주감자
조회 100 19.09.12 (목) 02:32



 리버풀이 주전 골키퍼 알리송(26)의 부상 회복세를 지켜보며 노심초사하고 있다.

알리송은 지난달 9일 노리치 시티와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에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한 후 한 달째 실전은 물론 정상 훈련조차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그는 리버풀이 컵대회를 포함해 치른 네 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당시 현지 언론이 예상한 알리송의 결장 기간은 약 4~6주였다.

존 아흐터베르그 리버풀 골키퍼 코치는 지난달 23일 '디 애슬레틱'을 통해 "대표팀 차출 기간(9월 3~10일)이 끝나면 검사 후 (알리송의) 복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표팀 차출 기간이 종료된 현재 알리송의 복귀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아흐터베르그 코치는 11일 리버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송은 점진적으로 몸상태를 회복 중이다. 그러나 지금 그의 복귀 시기나 부상 회복세를 가늠하는 건 어렵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 지금은 앞서 갈 단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흐터베르그 코치는 "알리송은 실내 체육관에서 근력 및 체력 훈련을 소화 중"이라며, "그는 최근 며칠 간 운동장에서 캐칭, 발놀림, 그리고 작은 패스 훈련을 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작년 여름 AS 로마에서 알리송을 이적료 6250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8211억 원)에 영입했다. 그는 리버풀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승점 97점으로 준우승, 챔피언스 리그에서 1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알리송이 결장 중인 리버풀은 지난달 긴급 수혈한 백업 골키퍼 아드리안(32)을 현재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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