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19일(한국시각) 스포츠 전문 통계 업체 'OPTA'는 지난 헹크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을 재조명했다.
헹크전에서 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황희찬은 팀의 6골 중 세 골에 관여하며 한국 선수 중 UEFA 챔피언스리그 단일 경기 최다 공격 포인트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지성과 손흥민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세 번째로 골 맛을 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지난 18일 새벽 열린 헹크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소속팀 잘츠부르크 또한 6-2 승리로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겼다. 나폴리와 리버풀이라는 쟁쟁한 클럽과 한 조에 속한 만큼 고무적인 승리였다. 게다가 헹크전은 황희찬에게는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었다.
빠르고 날카로웠다. 정확도까지 더 해졌다. 최근 리그에서 보여준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간 황희찬이었다. '성난 황소'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상이었다.
전반 34분 황희찬은 후방에서 패스를 받은 이후 과감한 쇄도에 이은 패스로 홀란드의 골을 이끌었다. 첫 도움이었다. 그리고 전반 36분에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온 패스를 받은 이후 문전 쇄도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맛봤다. 전반 45분에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의 낮은 크로스로 다시 한 번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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