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EPL 스타, 에릭센에 쓴소리..."뛰어나지만 게을러, 노력도 안 해"

레벨아이콘 해질녘
조회 91 19.09.21 (토) 05:56



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스타가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을 비판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현지시간) “과거 리즈 유나이티드와 코벤트리 시티에서 활약했던 노엘 웰란이 에릭센에 쓴소리를 던졌다. 웰란은 에릭센이 예전 모습 같지 않다며 지적했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토트넘의 ‘플레이메이커’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 여름 이적시장 레알 마드리드 등 수많은 이적설로부터 자유롭지 못했고 본인이 직접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때”라고 언급하며 이적을 암시했다. 일단 토트넘에 잔류하긴 했지만 이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은 부진하고 있다. 지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에릭센답지 않은 낮은 패스 성공률과 동점골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웰란이 에릭센의 경기력을 비판하고 나섰다. 웰란은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에릭센과 토트넘은 잘 맞지 않다. 미래가 불투명한 계약 상황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떠나는 것이 불가피해 보이고 어쩌면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 같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 “에릭센이 뛰어난 선수인 건 맞다. 하지만 페이스를 벗어났고 게으르다. 가끔 노력하지 않는 선수처럼 보인다. 토트넘은 에릭센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수인 만큼 큰 걱정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에릭센이 만약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돼 이적료 없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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