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용품 스폰서’ 뉴발란스와 법정 다툼 직면?

레벨아이콘 낼모레사포
조회 108 19.09.25 (수) 02:24



나이키와 역대 최고액 용품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는 리버풀에 현재 유니폼 제공 브랜드인 뉴발라스가 이의를 제기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뉴발란스와 법정 다툼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뉴발란스 측의 주장은 “후원 계약이 끝나는 시즌에 ‘매칭 조항’을 가동할 수 있다는 것.” 경쟁 업체와 동일 금액에 재계약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현재 리버풀은 6년째 연간 4500만 파운드(약 669억원)에 뉴발란스와 용품 공급 계약을 이행중이다. 이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리버풀 관계자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용품 공급 업체 뉴발란스가 우리를 상대로 법정 분쟁을 시도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하지만 법적 절차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큰 이슈가 되지 않길 바랐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올 시즌 초반 쾌조의 6연승 행진을 달리며 클럽 가치를 끌어올리는 리버풀은 나이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이키는 연간 7000만 파운드(약 1,041억원)에 달하는 리버풀 역대 최고액을 제시하며 구애를 펼치고 있다.

뉴발란사 관계자는 “우리는 오랫동안 헌신적인 스폰서로서 리버풀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2020년에도 계약을 갱신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현재 계약 조건에 따라 나이키의 제안과 동일한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는 희망사항을 밝혔다.

과연 유럽의 강자로 떠오른 리버풀의 가슴은 어느 브랜드가 차지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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