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부임설' 포체티노 감독, 4부리그팀에 망신

레벨아이콘 싸펑피펑
조회 93 19.09.25 (수) 06:24



토트넘 홋스퍼가 4부리그팀에 패배했다. 레알 마드리드 부임설이 제기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망신을 당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잡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서 콜체스터와 전후반 90분을 0-0 무승부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부리그 콜체스터에 덜미를 잡히며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케인, 손흥민, 에릭센, 라멜라 등 1군 선수들을 제외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콜체스터 밀집 수비에 고전하자 후반 들어 손흥민을 전격 투입했다.

손흥민이 들어갔지만 토트넘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고, 설상가상 승부차기에선 에릭센, 모우라가 실축하며 자멸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며 주목을 받았지만, 올 시즌은 초반부터 크게 흔들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선 벌써 2패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처져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첫 경기서 올림피아코스와 2-2로 비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지네딘 지단 감독 경질설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다시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에서 동기부여가 떨어진 포체티노도 레알 부임설에 대해 “언젠가는”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부진이 이어진다면, 레알에서도 포체티노 감독을 계속 원할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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