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메니게 CEO, “프리미어리그가 분데스리가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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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3 19.09.26 (목) 00:56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CEO가 프리미어리그를 경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과의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 맞대결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루메니게 CEO는 프리미어리그가 분데스리가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루메니게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에서 64번째 생일을 기념해 파티를 즐겼다. 이곳에서 루메니게를 만난 독일 스포츠 매거진 <키커>는 그와 다가올 토트넘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바이에른이 속한 조에서 가장 강한 상대다. 바이에른은 시즌을 앞두고 치른 아우디컵 2019에서 토트넘에 지기도 했다. <키커>는 ‘올 시즌 예정된 경기 중 가장 치열한 경기’라며 토트넘전을 언급했다.

루메니게 CEO는 토트넘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라며 그는 말을 이어나갔다.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프리미어리그 팀이 올랐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아주 명확하다. 프리미어리그가 분데스리가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상황은 현재 분데스리가보다 낫다.”

최근 UCL 두 시즌 연속 결승전에 리버풀이 올랐다. 리버풀은 2018-19 시즌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당시 결승 상대는 토트넘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소속팀이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오를 동안 분데스리가 성적은 좋지 않았다.

2017-18시즌 라이프치히와 도르트문트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바이에른은 4강에서 레알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었다. 2018-19시즌에는 호펜하임을 제외하고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샬케04가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하지만 전부 다 16강에서 떨어졌다. UCL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팀들이 모여 겨루는 유럽 대항전이다. 이곳에서 분데스리가가 초라한 성적을 냈으니 루메니게 CEO의 말은 아주 틀린 게 아니다.

다만 올 시즌에는 상황을 바꾸길 기대하고 있다. “우리에게도 좋은 날이 필요하다”라며 분데스리가가 다시 어깨를 쭉 펴는 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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