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울렸던 MK돈스 원정...리버풀의 라인업 구성은?

 리버풀도 밀턴 케인스로 향한다.

리버풀이 2019/2020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을 시작한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스의 MK스타디움에서 MK돈스와 3라운드로 격돌한다.

3부리그 팀 MK돈스는 낯이 익다. 5년 전 이맘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 치차리토, 카가와 신지, 대니 웰백, 안데르송, 아드낭 야누자이 등을 내세운 맨유에 4-0 대승을 거뒀었다.

이번에는 리버풀이 상대 안방으로 들어간다. 일정이 일정인 만큼 주전조를 내세우긴 어려울 전망. 리버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운영하며 힘을 고르게 쓰고자 한다. 대회 비중 등을 떠올렸을 때, 그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앞서 예상 라인업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골문은 아드리안이 지킨다. 야세르 라루치-데얀 로브렌-제프 판 덴 베르크-조 고메스 포백 위에 아담 랄라나-제임스 밀너-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중원을 배치하고, 커티스 존스-리안 브루스터-하비 엘리엇 스리톱으로 상대를 조준하리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