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유벤투스와 연결…伊 언론 "지켜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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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0 19.09.27 (금) 03:00



이탈리아 세리에A의 '절대강자' 유벤투스가 이강인(18)를 장기적인 영입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또 나왔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6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유벤투스가 발렌시아의 신성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밝혔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이강인은 차츰 발렌시아의 현재가 되어 가고 있다. 그는 헤타페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발렌시아 구단 역사상 최연소 외국인, 최초의 한국인 득점자로 기록됐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칼치오메르카토'는 "이강인은 2022년 6월까지 발렌시아와 계약을 맺고 있다"며, "그는 앞으로도 유벤투스의 시야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가 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는 소식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11월에는 또다른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이 당시 발렌시아 후베닐A(19세 이하 팀)에서 활약하던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에서 상대팀으로 만난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해 화제가 됐다.

당시 '투토메르카토웹'의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작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를 영입하며 그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밀접한 인연을 맺었다. 공교롭게도 멘데스는 발렌시아와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유벤투스는 멘데스와 맺은 인연을 통해 유망주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발렌시아의 신예들을 노리고 있다.

멘데스는 최근 발렌시아 구단 운영진이 마르셀리노 감독을 경질하는 데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인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발렌시아가 후임 사령탑으로 선임한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의 에이전트가 바로 멘데스다. 이뿐만 아니라 멘데스는 발렌시아의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측면 공격수 곤살루 게데스, 측면 수비수 호세 가야 등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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