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의 확언, “아자르, 레알에서 성공할 것”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에당 아자르(28)의 성공을 확신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시즌 초반 미미한 활약에 비판의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는 아자르에 대한 지단 감독의 지지를 전했다.

레알은 2일 오전(한국시간) 클럽 브뤼헤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지단은 “아자르가 이곳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아자르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그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굳건한 지지 의사를 표현했다.

이어 “아자르에게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입단하지 얼마 안 된 선수들에게는 침착하게 대할 필요가 있다”며 여유를 갖고 기다려주기를 바랐다. 

자신의 선수 시절을 곁들여 설명했다. 지단은 “나에게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 내가 차분한 이유다. 때가 되면 일이 잘 풀릴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아자르도 마찬가지다. 팬들은 그를 응원해줘야 한다”며 팬들의 성원을 유도하며 아자르가 레알 적응 시기를 잘 견뎌내길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