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UEFA 챔피언스리그 크르베나전 멀티골… 차범근과 타이

레벨아이콘 제주감자
조회 98 19.10.23 (수) 15:16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이 멀티골을 넣으면서 차범근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 크르베나 즈베즈다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16분, 44분 골을 터뜨렸다. 지난 2일 바이에른 뮌헨전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골이다. 또 유럽 무대 통산 121골을 기록하게 됐고,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 골과 타이를 이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을 포함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에릭 라멜라의 골까지 크르베나 즈베즈다르를 5-0으로 완파했다. 지난 2일 바이에른 뮌헨전 2-7 대패를 잊기에는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토트넘의 폭발력은 건재했다.

경기 후 영국 공영 ‘BBC’는 “손흥민은 지속적으로 상대를 위협하며 폭발적인 속도로 골을 넣었다. 침착한 마무리로 사실상 전반에 승부가 났고, 손흥민은 모든 대회 통틀어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최다 득점자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4월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이 개장된 뒤 6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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