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토트넘 위기설 일축..."포체티노 감독 100% 지지한다"

레벨아이콘 마늘프랑크
조회 107 19.10.24 (목) 06:56



델레 알리(24)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토트넘 감독에 대한 강력한 지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의 미드필더 알리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없었다면 선수들 대부분은 이 자리까지 오지 못 했을 것”이라며 “토트넘의 선수들은 100퍼센트 그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감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쉽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4년 토트넘에 부임한 후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로 만들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단골 손님으로 자리잡게 했다.

지난 시즌엔 토트넘은 포체티노의 리더십으로 똘똘 뭉쳐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결승에 진출했다. 선수 영입이 단 1명도 없는 악조건 속에서 이룬 기적과 같은 성과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토트넘은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3승 3무 3패, 승점 12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UCL에서도 조별리그 올림피아코스(2-2 무), 바이에른 뮌헨(2-7 패)과 경기에서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여기에 토트넘은 리그에서 한 수 아래로 여기는 브라이튼(0-3 패)과 왓포드(1-1) 상대로 납득할 수 없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성적이 곤두박질치자 일부에선 포체티노 감독을 향한 선수들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사정에 정통한 영국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일부 선수들이 다른 마음을 품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행히 토트넘은 지난 23일 열린 즈베즈다와 UCL 조별리그 3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알리는 이날 승리 이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선수들의 신뢰가 굳건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하며 이런 일을 겪어본 적은 없지만 그리 큰 문제를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위기론을 일축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오전 1시 30분 리그 선수인 리버풀과 EPL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즈베즈다와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이 리그에서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과 0답글이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