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이청용 바이에른 뮌헨전 선발 출전 예상

레벨아이콘 뿡알요정
조회 104 19.10.29 (화) 05:16



'블루 드래곤' 이청용(31)이 독일 진출 이후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팀을 상대할 전망이다.

이청용의 소속팀 VfL 보훔은 오는 30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DFB 포칼(독일 컵대회) 2라운드(32강) 홈 경기에 나선다. 지난 2010년부터 2.분데스리가(2부 리그)에 머무른 보훔이 DFB 포칼에서 1부 리그 분데스리가 팀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건 2016년 2월 열린 8강 경기 후 이번이 처음이다.

공교롭게도 보훔은 약 3년 8개월 전 열린 분데스리가 팀과의 DFB 포칼 홈 경기에서도 분데스리가 역대 최강 바이에른을 상대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7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자타공인 독일 최강은 물론 유럽 최고 명문구단 중 하나로 꼽힌다. 바이에른은 역대 분데스리가 우승 29회를 차지했다. 바이에른 다음으로 가장 많은 분데스리가 정상을 경험한 뉘른베르크는 9회 우승으로 이에 크게 못 미친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에도 선두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며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독일 서부 지역 일간지 '베스트도이치 알게메이네 차이퉁(WAZ)'은 29일 보도를 통해 "이청용은 (지난 주말) 홀슈타인 킬전에 교체 출전하며 부상을 당한 후 두 달 만에 복귀했다. 베테랑 이청용은 바이에른을 상대로 선발 출전이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이청용은 지난 8월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한 후 최근 복귀했다.

'WAZ'는 이청용이 보훔 미드필드에 포진해 파상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큰 바이에른에 맞설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청용의 선발 출전은 내달 레바논 원정,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에도 탄력을 줄 수 있다.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내달 4일 레바논, 브라질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이청용은 지난 3월 볼리비아,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치른 후 잇따른 부상 탓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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