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앞서있는 선수이고 음바페는 앞으로 더욱 발전할 선수이다”
크로아티아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33세)가 2018 발롱도르 경쟁자 호날두와 음바페를 칭찬했다.
프랑스 축구 주간지 ‘프랑스 풋볼’은 이주의 1면 소식에 모드리치 인터뷰를 ‘약식으로’ 실었다. 인터뷰 전체는 내일(16일) 공개될 예정이다. 약식으로 공개된 모드리치 인터뷰에는 호날두, 음바페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다.
모드리치는 2017/18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하고 2018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 주장으로서 팀의 준우승을 이끌며 축구선수로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에 모드리치는 2018 FIFA ‘더 베스트’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이제는 올해의 대미를 장식할 2018 발롱도르의 유력한 수상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풋볼’이 주목한 스타 모드리치는 인터뷰에서 발롱도르 경쟁자인 호날두와 음바페를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와 '마르카'에 따르면, 먼저 모드리치는 전 동료 호날두에 대해 “그는 다른 누구보다 뛰어난 선수이고 앞서있는 선수”라며 칭찬을 보냈다.
모드리치와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6년간(2012-2018) 함께 선수 생활을 하며 챔피언스리그 3연패 등 수차례 영광의 순간을 함께 보낸 전 동료사이다. 이들은 2018 발롱도르 후보 최종 30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모드리치는 프랑스 ‘초신성’ 킬리안 음바페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음바페는 의심의 여지없이 긍정적인 방법으로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며 아직 만 19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음바페의 창창한 미래를 설명했다.
모드리치와 음바페의 만남은 썩 유쾌하지 않았다. 이 둘은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났었다. 당시 음바페는 10대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보이며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8 발롱도르 수상자는 전 세계 190명 이상의 전문 언론인들이 직접 투표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과연 올해의 발롱도르 수상자는 누가 될 것인지, 오는 12월 3일 열리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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