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유 시절 긱스-스콜스 있는데 배우지 못했다면 바보"

레벨아이콘 개좆두
조회 116 19.10.30 (수) 05:4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시절 여러 선배들로부터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개인통산 700호골 고지를 넘어선 호날두는 최근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이적한 후 자신의 모든 기량이 개선될 기회를 가졌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뇌를 쓰고 좀 똑똑하다면 자신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로부터 뭔가를 배울 수 있다"면서 "그게 바로 내가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루트 반 니스텔로이, 리오 퍼디난드가 있었던 맨유에서 했던 일이다. 그런 선수들에게서 배우지 못했다면 바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날두는 "그 목표는 모방이 아니라 그들이 가진 최고의 것들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바로 그것을 내가 한 것이다. 나는 약간의 재능이 있었고 그들을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또 호날두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도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줬다. 그리고 나는 득점은 물론 드리블과 패스도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나는 그 어떤 약점도 없는 완벽한 선수가 되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나는 오른발, 왼발 그리고 머리로 골을 넣을 수 있다. 나는 강하고 빠르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그는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마이클 조던 등 30살을 훌쩍 넘은 나이에도 선수생활을 이어간 선수들을 거론하며 "이런 요소를 갖췄고 정말 근면하고 좋은 생활태도를 지녔다면 34살이 넘어서도 여전히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조던은 물론 스포츠를 떠나 훌륭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에게서 배웠다"는 호날두는 "발명하고 창조하고 발전시킨 사람들에 대한 노벨상 작품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노벨상이 그런 사람들에게 주어지듯 내겐 발롱도르 수상이 그런 것이다. 나는 왜, 어떻게 발명했는지 알고 싶다. 그것은 중요하고 나를 좀더 좋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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