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12R] 음바페 선제골에도...PSG, '꼴찌' 디종에 1-2 충격패

레벨아이콘 초아매니저
조회 112 19.11.02 (토) 07:08



 파리 생제르망(PSG)이 '꼴찌' 디종FCO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PSG는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에서 디종에 1-2로 패했다. PSG는 승점 27점을 유지하며 1위를 지켰고, 디종은 승점 12점으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홈팀 디종은 존데르 카디스와 훌리오 타바레스가 투톱으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PSG는 마우로 이카르디를 중심으로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를 공격에 세웠다.

초반 흐름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꼴찌 디종은 PSG를 상대로 강하게 맞서며 전반 초반에만 5개의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모두 PSG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만한 슈팅이었다.

디종이 선전에도 선제골은 PSG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디 마리아가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찔렀다. 음바페가 돌파 후 살짝 찍어 찬 공이 골키퍼를 넘어 골문을 관통했다. 디종은 세뉴 쿨리발리, 푸아 샤피크가 차례로 부상으로 쓰러지며 전반에만 두 장의 교체카드를 소진하는 불운까지 겹쳤다.

그러나 PSG는 유리한 상황에도 완벽히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 전반 초반과 마찬가지로 디종의 빠른 공격에 흔들림을 반복했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 수비지역 혼전 상황에서 실점이 나왔다. 케일러 나바스가 쳐낸 공이 무니에르 슈사 정면에 떨어졌고, 완벽한 찬스를 내줬다.

PSG는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계속해서 흔들린 수비 속에 후반 이른 시간 추가 실점이 나왔다. 후반 2분 디종 공격수 카디스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을 흔든 뒤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PSG는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음바페와 디 마리아의 슈팅이 연이어 알프레드 고미스에게 잡혔다. 이카르디의 결정적 슈팅 역시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19분에는 이카르디의 헤더 슈팅이 골대 상탄을 강타했다. 레안드로 파레데스의 강력한 슈팅도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PSG는 후반 27분 파레데스를 빼고 에딘손 카바니까지 넣으며 공격수를 4명이나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후반 36분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율리안 드락슬러까지 투입했다.

PSG는 마지막 추가시간 3분까지 끊임없이 공격을 몰아쳤다. 하지만 만회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PSG의 1-2 패배로 끝났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과 0답글이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