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21)이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말콤의 대리인이 일찌감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인터밀란과 접촉하기까지 했다”라고 보도했다.
말콤은 지난 여름 4,100만 유로(약 540억 원)의 적지 않은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보르도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깜짝 입성했다.
훌륭한 영입으로 평가 받지는 못했다. 말콤은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우스망 뎀벨레(21)와 성향이 겹친다는 혹평을 받았다.
우려는 빗나가지 않았다. 말콤은 올 시즌 5골을 몰아친 뎀벨레에 밀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선발 출전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리그에서 교체로 2경기를 소화했을 뿐이다.
팀을 떠나는 것을 고려할 수 밖에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말콤의 대리인은 인터밀란과 이적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밀란은 지난 여름 AS로마와 함께 말콤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팀이기도 하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인터밀란은 지난 여름과 달리 현재는 말콤의 영입에 관심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바르셀로나 역시 쉽게 이적을 허용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의 세구라 단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말콤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당장 출전 시간이 부족한 것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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