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후반의 딸2 와이프를 책임 지고 있는 가장입니다.
너무 미안하네요. 애들한데도 와이프한데도..
저의 직업은 공무원입니다. 외벌이구요.. 서울 살고 있습니다.
제가 적는 넋두리는. 이제는 와이프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이제는.... 제가 못나서 놓으려합니다.
술이 많이 취해서 두서없이 적어서 이해좀 해주세요
저는 세후 한달에 300 정도 버는거 같네요...(정말 와이프를 한탄하는게 아니라... )
결혼 8년차 입니다. 와이프랑 티격태격 싸우다가 이제는 서로 갈라서는게 맞다고 생각 된이유는
성격(??)차도 넘 심한거 같네요..
저희집은 온통 반찬은 일회용 식품입니다. 장조림도. 국도..심지어는 토스트도 1회용입니다.
물도 끓여 먹자고 말했다가.. 와이프는 이해를 못하더군요.. 요즘 누가 물을 끓여 먹냐고.
애들 장난감 여유가 안되서.. 중고로 샀던적이 많았습니다.. 와이프는 새걸 사주길 원했나봅니다.
헌데.. 시간이 지나고 싸우면은.. 중고인생이라고.. 자기는 속상하다고.. 남들 애들은 다 새거
물품을 갖는데.. 우리애들은 중고인생이라고...
심지어는 피자스쿨에서 피자를 3-4번 사준적이 있었는데.. 싸울떄는.. 자기애들 불쌍하다고
얼마나 돈아끼리면.. 피자 스쿨을 사먹이냐구.. 속상하다고...
한떄는 장을 왜 안보냐고.. 이야기했더니.. 애들 둘데리구 어떻게 장을 보냐구.. 차라도 있으면
보겠는데.. 어떻게 장을보냐고...시간이 지나고.. 외벌이 형편에도 불구하고. 차를 한대 더사서
두대되었습니다. 더욱 삶이 쪼들리구 힘들고...
이사오고나서 큰애 어린이집이 국공립자리구 한자리가 났습니다.. 와이프한데 가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돌아오는 답변은. " 자리가 난데는 이유가 있따고.. 거길 못보겠다는겁니다."
그리고 사립을 한달에 70만원 내코 쿤애를 보내고 있습니다.
며칠전에.. 담배 두값 사로 편의점을 가서.. 결재를 하는데.. 한도초과가 나왔습니다.
처음으로 8년만에 건물뒤에서 울었습니다.. 열심히 살았는데.. 열심히 살았는데......나름대로
한도초과라니..
만약에 돈 아끼자하면.. 자기친구들 남편이랑 비교를 하더군요.. 자기 친구 오빠는
자기친구가 네일아트 헤어 애들 교육비 얼마나 쓰던간에.. 그냥 쓰라구 자기가 좀더 벌면 된다구
하는데.. 저보로 저는 마인드가 틀렸다구...네...저는 공무원이라서 겸직도 안됩니다.
가끔싸우다가. 너도 돈벌어라 그러고 싶으면 하면..... 다른 남자들은 마누라 집에서 애보라구 하는
데. 너는 정신이 틀렸따고.. 돈밖에 모르냐고..............네....
8년 동안 저에게 써본건.. 제가 기억나는건.. 옷 10벌도 안되구.. 팬티도 8장... 양말 ......등등..
눈물이 나네요...........................
제가 능력이 없어서 이제는 놓아 주려합니다..
제가 다 못난거 같아요........다른 남자들처럼 못벌어 다 주니..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