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코스타(3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연봉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7일(한국시간) “코스타는 앙투안 그리즈만(27)의 연봉을 부러워한다. 그리즈만을 따라 연봉을 인상시켜주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코스타는 지난 1월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800만 유로(약 103억 원)의 연봉으로 3년 반 계약에 합의하면서 팀 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았다.
아틀레티코와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여름부터다. 그리즈만이 지난 6월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무려 2천만 유로(약 260억 원)의 연봉을 받기로 합의한 것이다.
코스타의 불만이 터져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코스타는 그리즈만의 연봉이 2천만 유로로 인상된 것에 따라 자신의 연봉도 인상시켜주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 이적까지 고려하겠다는 계획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코스타는 연봉 인상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중국 이적을 타진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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