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부진 숙원' 신라 한옥호텔 연내 착공 무산…부지서 유적 나와

레벨아이콘 해축여대생
조회 56 20.07.28 (화) 14:31




<호텔신라 전통 한옥호텔 조감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숙원사업인 한옥 호텔의 연내 착공이 사실상 무산됐다. 사업 부지에서 유적이 다수 발견되면서 정밀 발굴조사에 따라 공사 진행이 불가능해졌다. 문화재 보존·관리 결정이 내려질 경우 기존 사업계획이 전면 수정되거나 수개월 이상 연기될 수 있다.


28일 문화재청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내 전통 한옥호텔 부지에 대한 시굴조사 과정에서 영빈관 앞 108계단 부근에서 다량의 유구(遺構·건물의 자취)가 발견됐다. 호텔신라와 한울문화재연구원은 이달 중순부터 호텔 부지 4977㎡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에 돌입했다.


해당 조사에만 수개월이 소요되며, 발굴된 유적에 대한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원형 보존해야 하는 역사적 문화재로 판단될 경우 한옥호텔 공사 계획을 연기하거나 변경해야한다. 당초 신라호텔은 늦어도 올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5년 준공할 계획이었다.




https://m.etnews.com/20200728000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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