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A씨가 전신마취 유도제인 에토미데이트를 구하려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지난 27일 SBS '8뉴스'에 따르면 A씨가 최근 전신 마취 유도제인 에토미데이트를 몰래 구하려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앞서 가수 휘성이 지난 3월과 4월 잇달아 서울의 상가건물에서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한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에토미데이트는 중독성·환각성이 입증되지 않아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았으며 이를 불법 판매하는 사람만 처벌을 받고 있다. 앞서 휘성 역시 에토미데이트 구입 및 투약으로는 처벌받지 않았고, 판매상만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A씨는 "마약을 사거나 사용한 적은 없고 구매가 가능한지 확인했을 뿐"이라고 구입 및 사용 여부에 대해 부인했다. 모발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소속사 역시 "치료 목적으로 처방을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 구매한 적은 없다"라고 부인하고 있다.
A씨는 걸그룹으로 데뷔해 인기를 누렸으며 솔로 가수로도 활동해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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