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 눈만 높은 中팬들 향해 한국과 일본 좀 배우자 호소 

레벨아이콘 픽통령
조회 50 20.08.07 (금) 01:15




 

중국 언론 '차이나데일리'에서 우레이는 "너무 높은 무대만을 쫓다 보면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우리보다 앞선 한국과 일본처럼 꾸준히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레이의 소속팀 에스파뇰은 올해 2부리그로 강등됐다. 중국에서는 강등팀을 떠나 자국리그로 돌아오든지 EPL, 분데스리가로 이적하라는 여론이 거세게 일어났다.

과거 맨유에서 뛴 동팡저우도 "일단 에스파뇰을 떠나는 것이 우레이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레이는 잔류했고 오히려 "중국 팬들은 너무 높은 기준을 세웠다. 스페인 2부리그라고 해도 중국 슈퍼리그보다는 경쟁이 훨씬 치열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레이는 "너무 빨리 올라가려고 하면 그만큼 빨리 어려움을 겪는다"고 단언했다.

 

그는 "30년 전을 생각하면 중국도 한국이나 일본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우리보다 앞서 있다. 매우 꾸준히 발전했다. 한국과 일본 선수들은 어디서 뛰든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레이는 "선수들이 꼭 유럽 정상급 리그에서 뛰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실제로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살아 남을 선수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기준을 너무 높이 잡아선 안 된다"고 주장을 이어갔다.

 

그의 목표는 에스파뇰의 승격이다. 우레이는 "전반적인 전력을 보자면 우리에게 유리한 측면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2부리그 경쟁도 엄청 치열하다. 승격을 위한 싸움은 매우 힘들 것이다. 우리는 이 목표를 함께 달성하기 위해 한 팀으로 뭉쳐야 할 것"이라 각오를 다졌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108/0002884551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과 0답글이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