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틀딱들 공감... 이제는 듣기 힘든 추억의 소리

레벨아이콘 로스차일드
조회 63 20.09.10 (목) 08:32






 

두부장수 소리.

실제로 90년대 아니 2000년대 중반까진 들렸었다.

아저씨가 동네 단지마다 자전거 타고 종을 치는데

오전 선선한 바람 불때나

하루종일 놀이터에서 놀고 집에 오는 노을진 오후 5시

엄마는 점심밥 저녁밥 준비를 하는데

밖에서 딸랑~ 딸랑~ 소리가 들리면

엄마가 500원짜리 몇개 쥐어주면서 두부 좀 사오라 그랬음.



그러면 옆집 아줌마들이 냄비나 그릇 들고 줄 서 있고 항상 내 또래는 없어서

"엄마는 나만 심부름 시킨다"고 화냈었음.

그때는 두부도 싫어하고 심부름 가기가 진짜 싫어서 두부장수 아저씨 놓쳤다고 거짓말까지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 먹었던 두부가 진짜 맛있었다. 공장두부랑 진짜 퀄리티가 달라.


방역차 쫓아가던것만큼 추억돋는건데 기억하는 개집러들 있냐? 이제는 구글검색해도 잘 안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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