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리버풀은 국가나 러시아 재벌이 소유한 구단들만큼 쓸 수 없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재정난 속에서 '국가나 올리가르히가 소유한 구단들' 만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아직까지 1명의 1군 영입만 진행했지만, 다른 라이벌 구단들은 판데믹의 피해를 입지 않은 듯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클롭은 특히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구단으로 첼시를 지목했다.

"우리는 현재 불확실성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 국가가 소유한 구단들, 올리가르히가 소유한 구단들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게 진실이다."

"우리는 우리의 운영 방식대로 2년 전 챔스 결승, 1년 전 챔스 우승, 올해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우리는 한 순간에 우리 방식을 버리고 '우린 이제 첼시처럼 할 거야, 이제 우린 그들처럼 할 거야' 라고 할 수는 없다.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이 있다."

클롭은 선수단의 안정성이 타이틀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 11명을 데려와도 1주일 뒤에 그들이 최고의 경기를 보여줄 수는 없다. 훈련장에서 같이 합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우리가 가진 이점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말은 듣고 싶어하지 않겠지!"

"하지만 우린 지난 시즌에도 사실상 지금 말한 방식대로 했다. 우린 항상 선수단을 발전시키고 싶어하지만, 발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하나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같이 노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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