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의 남자
현관문을 항상 열어놓고 살았으나 6일 만에 발견됨.
평소 문 열어놓은 이유는 외로워서.
그의 이력서
어떻게든 살아보고자 아등바등 열심히 살았던 흔적들
가난한 형편 때문에 돈을 벌고자 도시로 상경하였다.
가정을 이루고 성공했었지만 파산 이후 생활고 때문에 가정도 파탄났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고인의 가족들이 찾아왔다.
무언가를 열심히 쓰고 있다.
사체포기각서. 부인, 딸, 아들 각각 한 장씩 작성했다.
고인이 돈봉투 위에 마지막으로 남긴 메모
우리 딸 너무 너무 사랑해
낳아놓고 책임지지 못해 너무 너무 미안하다
그러나 너무나 사랑한다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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